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에 놀러 가면 필수코스인 강릉 솔향수목원을 소개할게요. 아무래도 해안 도시라 대부분 바닷가 풍경만 떠올리실 텐데요. 강릉에는 숲도 정말 많더라고요. 안구정화하고, 힐링하기에 최적입니다.
지금부터 강릉수목원 예약 입장료 주차장 등산로 등을 하나씩 구경해 보세요.
목차
- 수목원 기본 정보 (입장료, 주차장 등)
- 내부 구경하기
- 쉼터 및 등산로 지도
- 마무리
1. 수목원 기본 정보 (입장료, 주차장 등)
강릉 솔향수목원 입장료는 없습니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자유롭게 방문하시면 되고요. 간혹 예약이 필요하냐는 질문이 보이는데요. 입장권 예약은 없고, 숲 해설 안내 예약은 있습니다.
자세한 예약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참고로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자리가 비어 있다면,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알고 보니 여기가 "시립" 수목원이더라고요. 보통 국립수목원도 입장료를 받던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죠.
대신 반입할 수 없는 품목을 꼼꼼하게 정해 놓았어요.
- 주류나 담배
- 텐트, 그늘막, 해먹
- 킥보드, 튜브, 공
- 반려동물
저는 개인적으로 반려견을 키우기 때문에 함께 들어가고 싶었는데요. 반려동물은 전국 모든 수목원에 입장이 불가하다고 해요. 법으로 정해진 내용이라 하니 반려동물을 동반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
강릉 솔향수목원 입장 시간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장하는 날
매주 월요일
방문하기 전에 입장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입장 마감은 관람 시간 1시간 전까지입니다. 예를 들어 하절기에 방문한다면, 오후 5시까지는 입장을 해야 구경할 수 있어요.
휴장하는 날은 매주 월요일인데요. 만약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연휴일 때는 그 다음 날에 문을 닫는다고 해요. 애매하다 싶으면 직접 전화하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할 듯합니다.
전화번호: 033-660-2322
주차장이 꽤 넓어요. 지금 사진에 보이는 곳은 평지 주차장이고요. 뒤쪽 언덕길로 올라가면 공간이 훨씬 큰 주차장이 나온답니다. 극성수기가 아니고서는 웬만하면 다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위치가 아무래도 외진 곳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할 거라 생각했는데요. 버스도 꽤 자주 다니더라고요.
< 수목원 오는 방법 >
| 노선 | 평일 및 토요일 | 일요일 및 공휴일 |
| 104 | 7:55 8:30 10:30 12:30 14:30 18:30 20:30 |
7:55 8:30 10:30 12:30 14:30 16:30 18:30 20:30 |
| 104-1 | 9:30 13:30 16:30 17:45 | 9:30 13:30 17:45 |
| 104-2 | 6:40 7:25 11:30 15:30 19:30 | 6:40 11:30 15:30 19:30 |
교보생명 앞에서 탑승하여 '구정종점'에서 하차하세요. 버스에서 내려서 1.6km 정도 걸어야 하는데, 15분 정도 걸립니다.
밑줄 친 버스는 종점이 '수목원 제3주차장'이므로 해당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죠.
< 수목원에서 나가는 방법 >
| 노선 | 시간 |
| 104 | 8:57 10:47 12:57 14:57 18:55 21:00 |
| 104-1 | 9:50 13:50 16:50 18:05 |
| 104-2 | 7:00 7:45 11:50 15:50 19:50 |
밑줄 친 시간대에는 '수목원 제3주차장'에서 출발하며, 그 이외의 버스는 '구정종점'까지 걸어가서 타는 거예요. 걸어가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넉넉하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2. 내부 구경하기
강릉 솔향수목원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한 바퀴를 다 둘러보는데 넉넉 잡아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고요. 주변이 온통 초록초록한 나무와 풀, 그리고 예쁜 꽃으로 가득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시작합니다. 이때를 즐기시는 게 좋아요. 위로 올라갈수록 경사가 생각보다 가파르고, 약간 등산하는 느낌도 들거든요.
수목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꾸며 놓았어요. 흙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아시우시겠지만, 아스팔트 길이라 먼지가 안 나고 좋았습니다.
코스가 꽤 여러 곳으로 갈리는데 저는 산쪽으로 쭉쭉 올라갔어요.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모습입니다.
강릉에서 바닷가만 보다가 처음으로 숲에 갔는데, 색다른 매력이었어요. 공기도 너무 맑고 힐링하기에 제격이었죠.
수목원이라고 해서 가볍게 한 바퀴 도는 줄 알았는데 산으로 이어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도 영차영차 올라가니 강릉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르신들이 돌기에는 좀 무리인 것 같고, 그럴 때는 아래쪽 코스로만 이동하시길 추천합니다.
3. 쉼터 및 등산로 지도
다 돌고 내려오면 입구에 쉼터와 화장실이 있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임시폐쇄해 놓았는데, 아마 당분간 이런 상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릉 솔향수목원 등산로 코스입니다.
코스가 꽤 다양하죠? 제가 간 곳은 위쪽에 보이는 '하늘정원길'이었던 것 같아요. 오른쪽 끄트머리에는 전시온실길도 있고요. 모든 코스를 다 도는 데는 60~80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
4. 마무리
제가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해안도시인 강릉에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번잡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요. 공기가 맑고, 식물이 많아서 안구정화와 힐링은 기본입니다.
강릉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솔향수목원 적극 추천합니다. 뚜벅이족도 위의 버스시간표만 미리 알아놓으시면 비교적 편하게 들르실 수 있을 거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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