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애견동반 글램핑캠핑장 하늘숲글램핑 1박 후기

가평은 펜션과 캠핑의 성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숙박할 곳이 많죠. 저는 얼마 전, 가평에 애견을 동반할 수 있는 글램핑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제가 간 곳의 이름은 가평 하늘숲글램핑이에요. 가평에 하늘숲글램핑파크라는 곳이 이름이 거의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홈페이지에 나온 사진이랑 실물이 살짝 다르긴 했는데요. 시설이나 환경 자체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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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위치 및 기본 정보

위치 (주소)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93번지
문의전화	010-9979-3400
홈페이지 주소	https://sky-forest.tistory.com
입장료 (가격)	10만 ~ 16만 원
운영일	연중무휴

 

객실은 이렇게 생겼어요

제가 묵은 곳은 여러 객실 중에서도 [오페라 온돌 2~4인용]이었어요. 이 객실은 4인용이긴 하지만, 성인 2명과 아이 2명이 쓰기에 적합한 크기라고 해요. 그럼에도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강아지를 데리고 가야 하는데, 1층에서 숙박하면 다른 개들 때문에 정신없을 것 같더라고요.

 

방은 좀 좁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2층에 올라가자마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요. 그 뒤로 나무로 만든 방이 보여요. 방은 확실히 성인 4인용 방은 아니에요. 이 점 참고해 주세요.

 

방 안에는 작은 화장실이 있어서 양치나 세수할 때 편했어요. 다만, 바닥에 물을 흘리면 안 되는 '건식 화장실'이라 샤워는 캠핑장 펜션에 딸린 샤워장을 사용해야 해요.

 

냉장고, 각종 식기류, 수저 세트, 버너 등이 구비돼 있어요. 버너에 넣을 가스만 챙겨 가면 음식하고 먹는 데 전혀 지장없어요. 싱크대도 있어서 식사 후에 설거지하기도 편해요.

 

무엇보다 2층이라 뷰가 좋아요. 처음에는 인적이 드문 산속이라 무슨 재미가 있으려나 했는데요. 숙소 앞에 작은 천이 졸졸 흐르고, 새도 날아다니고, 온 사방이 초록초록해서 기분이 절로 좋아졌어요 :)

 

 

캠핑장 이용 요금

가평 하늘숲글램핑에 방문한 게 9월 중순이니까 성수기는 지난 시점이에요. 그래서 비수기를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숙소명	평일	주말
오페라 온돌 (2~4인용)	10만 원	14만 원
오페라 C (2인용)	10만 원	14만 원
카바나 온돌 (4~5인용)	12만 원	16만 원
카바나 QT (4인용)	12만 원	16만 원
카바나 LX (4~5인용)	12만 원	16만 원

 

가평 하늘숲글램핑은 처음에 적었다시피 애견동반 가능한 글램핑캠핑장이에요. 강아지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방은 오페라 온돌과 카바나 온돌뿐이에요. 침대가 있는 방에는 입장이 불가하니 참고해 주세요.

 

강아지와 함께 입장할 때는 침구류를 제공하지 않으니, 직접 챙겨 가야 하고요.

 

 

 

 

 

캠핑장 부가 서비스

캠핑장에서 바베큐와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어요. 저는 둘 다 하지 않았지만, 가격과 메뉴 정도만 소개해 드릴게요.

 

부가서비스	가격
2인 바베큐 석식	35,000원
3인 바베큐 석식	55,000원
숯+그릴+석쇠 (4인기준)	20,000원
장작 7kg	10,000원

* 바베큐 석식에 숯은 미포함

* 바베큐 석식 메뉴: 목살, 삼겹살, 닭갈비, 소세지, 모둠 쌈, 김치, 햇반, 라면

 

바베큐는 100% 주문제이기 때문에 캠핑장에 미리 말해야 하고요. 캠프파이어는 1층 객실에서만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캠핑장 이용 시 주의사항

• 입실 오후 3시, 퇴실 오전 10시 반

• 입실 시, 보증금 2만원 수납

• 객실 위치는 선착순으로 배정

• 개인 화로, 전기 그릴 반입 금지

• 밤 10시 이후, 개인 스피커 사용 금지

• 밤 12시 이후 술 게임, 합석, 지나친 소음 금지

• 퇴실 시, 식기류 세척 & 쓰레기 분리수거

• 예약자 외 방문 시, 추가 요금 부과

• 기준 차량 및 인원 초과 시, 추가 요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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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하늘숲글램핑이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애견을 동반할 수 있는 캠핑장이라는 점이었어요. 개를 데리고 간다고 해도 추가 요금이 붙지 않아서 더 좋았고요.

 

저는 평일에 들러서 사람도 많지 않았어요. 게다가 2층에는 저희밖에 없어서 편하고 여유롭게 놀 수 있었죠.

 

바깥에 구경할 거리는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저는 차를 타고 나가서 남이섬 근처를 산책하며 놀았어요. 여름에는 캠핑장에서 15분 거리에 계곡이 있으니 그쪽에 들르면 좋을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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